【146, 도쿄일상】 대면기피증, 대인기피증 의심 정황의 학기 2일차 | 새벽의 위험성


【146, 도쿄일상】 대면기피증, 대인기피증 의심 정황의 학기 2일차 | 새벽의 위험성

괜히 긴장감을 감출 수 없는 대면 수업의 날 물론 모든 수업이 다 대면이었던 코로롱 이전과 비교하면 학교 가는 날이 적은 것은 사실이나 완전히 이게 3-4년 전처럼 돌아간다 생각하면 떠올리는 것만으로 끔찍하다 학교를 최대한 안 가고 싶은 대학생 미리 사둔 아침 간단히 먹으면서 책 스캔해두기 첫 날이라 혹시 몰라 교과서는 모두 들고가겠지만 어깨가 부서질 수도 있으니 아이패드에 넣는 작업을 늦출 수 없다 진짜 스캐너를 사야하나 조금만 더 고민해봐야지 3권 스캔하느라 한참을 소비하고 점심 먹기 공강 시간에 먹을 탄수화물과 바로 흡수할 카페인도 구매하고 당차게 학교 가기 너무 덥다... 그리고 너무 정신없다... 150명 가량이 앉아있는 교실은 앉아있는 것만으로 기가 절로 빨린다 사람 모여있는 거에 너무 어지러워서 정말 진심으로 대인기피증 있는 건가 의심함 근데 계속 집에 있다가 이만큼 갑자기 조우하면 놀랄만도 한 거 같음 급발진 하지마. 진정해. 정신 없는 건 첫 수업이라서 그런 거임. ...


#대학 #도쿄 #유학 #일본 #일상

원문링크 : 【146, 도쿄일상】 대면기피증, 대인기피증 의심 정황의 학기 2일차 | 새벽의 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