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술과함께


데미안 술과함께

포르투갈 여행을 갔던적이 있다. 숙소에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었다. 나는 책 데미안을 들고 노천카페로 향했다 그날의 감성과 기억이 지금도 가끔 떠오른다 아마 당시 상황이 그책의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더 그럴지도 몰랐다 노천카페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좀 있었다. 다섯 테이블정도 손님이 있었고 그중 나는 한적한 곳의 빈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나는 먼저 맥주를 시켰다.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며, 조용히 내눈은 책을 향했다 처음에는 귓속에 들리는 새,분수 그리고 사람들의 말소리 때문에 책에 온전히 집중 하지 못했다. 리스본의 유명 광광지 벨렘이다. 내가 머물던 숙소와 가까웠다. 책도 책이지만 미세먼지없는 공기와 바람, 바다냄새까지 대낮에 술까지 취해에 감상에 젖었다 그러곤 한잔의 맥주를 다 마시고 나서야 책에 온전히 집중 할수 있었다 그날의 책의 내용중 디테일한 부분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지만 하나는 기억에 남았다 "새는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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