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스물 잡념이 많아진다.


스물스물 잡념이 많아진다.

날씨가 너무 덥다. 열대야는 에어컨으로 어떻게든 이겨내고 있지만 새벽 출근길 마저 더워졌다. 집을 나서면 선선한 바람으로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이 일과였는데 이제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나를 반겨준다. 이렇게 더우니 몸도 지치고 숨겨져 있던 잡념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한다. '날도 더운데 오늘만 조금 늦게 가자' '아침에 일찍 가서 별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왜 일찍 가나 에어컨 밑에서 잠이나 더 자지' '오늘 하루 안한다고 루틴이 깨지겠어?' 깜빡하면 넘어갈뻔 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을 한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시 모으기 위해서는 음악만한게 또 없다. "텅 빈 내 가슴을 야망으로 채워" "텅 빈 내 영혼을 야망으로 채워" "텅 빈 내 잔고도 야망으로 채워" 전부 야망으로 채워 야망으로 채워 야망 - 릴러말즈(Leellamarz) 맞다.. 텅 빈 잔고를 채워야지.. 오늘 하루도 화이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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