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맛집] 섬집


[용산 맛집] 섬집

용산 섬집 섬집은 술을 마시면서.. 옛날 친한 친구와 이야기하기에 운치가 있는 집이었다. 용산! 대학시절 아르바이트 길에 버스를 타면 지나가던 용산역은 내리고 싶지 않은, 버스 안에서 그저 몰래, 내가 눈길을 주고 있다는 것도 숨기고 몰래, 바라보던 '빨간집'이 있던 동네였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용산은 이제 아이파크 멀티플렉스로, 또 맛집으로 핫한 곳이었고, 내가 정착하여 살게 된 우리 동네가 되었다. 용산을 몇 년이나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고 '큰 길, 한강대로' 로만 다녔다. 겉보기 등급이 멋진 아모레 본사, 하지만 철조망 감옥 같은 저 건물 안의 직원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빌딩과 BTS 덕분에 지은 엔터의 본사가 들어왔다는 우리 동네 자랑을 하고 다니게 한 HIVE 빌딩. 그 옆... 경리단길이 코로나로 더더욱 내리막을 치던 그때, 신생 '~단길'로 부상한 용리단길이 그 건물들 뒷골목에 자리한다. '섬집' 도 그곳에 있으려니... 섬집은 맛집 평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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