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추억 가득~~~


고향은 추억 가득~~~

지난주에 여름휴가를 보냈고, 월요일은 서울 갔다가 안경점 들러야 해서 이천 갔다 친정집인 상주에 갔었어요. 이름 모를 꽃이 화사하게 반겨주는 것 같아요. 친정집 마당 한 켠에 심은 포도나무예요. 시골오면 과일이 풍성하죠? 가을엔 단감나무와 감나무가 많고요. 그래서 풍성히 감을 먹을 수 있어요. 전 이 포도 보면서 이육사의 청포도가 생각나더라구요.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씩 시를 외우게 했는데 그 외운 덕분에 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왜 시를 외워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문득 문득 외운 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로니아도 있고요. 대추나무도 있어요. 이 외에도 매실과 살구나무가 있는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 사과 농사도 지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다 하나의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시골에는 이런 풍경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수줍게 고개를 내민 채송화예요. 예전엔 여기에 국화꽃과 봉숭화꽃도 많이 심었는데요. 처음 집 지을 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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