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마스터가 쓴 입문기


클래식 마스터가 쓴 입문기

박종호,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 풍월당, 2021. 평점 4 / 5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를 클래식 '전문가'로 본다. 인터넷 용어로 '성덕(성공한 덕후)'이신듯? 저자 스스로도 내공이 깊어 보이고 클래식 음악 명소인 풍월당도 운영한다. 이전에도 저자가 쓴 도서를 읽으려고 했다. 출간일도 오래 된 것 같고, 오페라에는 관심이 없어서 구매를 망설였다. 이 와중에 발견한 신간이 반가웠다. 편한 어휘로 자신의 이야기를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날카롭게 풀어쓴다. 클래식에서 쉽게 연상되는 '허영심'이미지를 지우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균형감각이 훌륭했다. 그의 접근법을 요약하자면 '정공법'일테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음반 청취와 연주장 방문에 대한 팁도 있다. 1점을 감점한 이유는 문단에 '것입니다'로 끝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성의가 부족해보였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닌 음반구매를 장려하는 태도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자가 클래식 음반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주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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