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복, 라임 좋다


행복의 정복, 라임 좋다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이순희 옮김, 사회평론, 2009. 평점 4 / 5 버트런드 러셀, 이름만 들어도 무서웠다. 시험용 사회과학, 철학 관련 지문에서 그를 접했다. 이후 철학 서적을 읽으며 종종 다시 만났다.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겼고, 책을 하나 집어들었다. 긴장이 무색하게 유머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진지한 농담이라고 해야하나. 내용도 탄탄했다. 지역도 다르고, 시기도 다르지만 그의 글은 여전히 통찰력이 있었다. 역자후기에 나타나는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는 권태, 자극, 피로, 질투, 피해망상, 죄의식, 그리고 여론에 대한 두려움 등이다. 읽을 당시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읽힌 것 같아서 불쾌하면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을 인용해본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은 사랑의 일종이다. 인간에 대해서 따뜻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소유하기를 원하며, 언제나 명확한 반응이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랑과는 전혀 다르다. 이런 사랑은 불행의 원천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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