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임을 확인한 책


정상인임을 확인한 책

자오신산, 『천재적 광기와 미친 천재성』, 이예원 옮김, 시그마북스, 2010. 평점 4 / 5 호기심으로 읽어봤다. 스스로가 천재인지 미친X인지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정상인이라고 자평한다. 우울할 때면 글이 잘 써지는 것 같아서... 천재가 아닌가 궁금했었다.(웃음) 그러니까 '자뻑'을 치료한 셈이다. 클래식 음악도 천재적 광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떠오르는 작곡가는 루드비히 판 베토벤과 로베르트 슈만. 많겠지만 아직 내공이 얕아서... 아무튼 두 작곡가는 위대한 곡들을 작곡했지만, 삶은 불안과의 싸움으로 보인다. 슈만은 분열증세를 이기지 못해 정신병동까지 갔으니. 대학시절 수강한 문학 수업에서 교수님이 재미로운 얘기를 말해주셨다. 국내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한 곳은 시상하는 날이면 입구에 여러 '거수자'들이 장사진을 친단다. 자신이 쓴 글이 문학상 감이라면서 원고를 흔든다나 뭐라나. 위 책을 안 읽었다면 필자 또한 무리의 일행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웃음)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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