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시작 / 부산 온천천 벚꽃 지는 모습(4.03)


[자작시] 시작 / 부산 온천천 벚꽃 지는 모습(4.03)

시작벚꽃길에 북적이던 사람들이언제부턴가 보이지 않는다화려했던 벚꽃잎들이무거운 봄의 빗방울에못이기듯 후두두둑 떨어진다볼품없이 얼룩덜룩해진 나무에싱그러운 연둣잎이 모습을 드러낸다저 조그마한 잎들이 곧 무성해져더운날 행인들의 시원한 그늘막이 되어주겠지지친날 쉴 수 있는 든든한 쉼터가 되어주겠지지금의 벚나무가그래서 더 좋다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아무도 찾아주지 않아도시작을 알리는그대의 봄 끝자락이그래서 더 좋다주변을 지나다 가게된 비오는날 온천천 거리. 벚꽃이 거의 다 떨어졌을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지만,떨어져버린 벚나무가 주는 오묘한 감성에 비를 맞으며 천천히 천을 따라 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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