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주간일기: 더불독 콜롬비아 살사 워크샵


7월 셋째주 주간일기: 더불독 콜롬비아 살사 워크샵

이직한지 딱 2개월 되는 한주다. 잘 모르는 분야에 PM역할을 하려니 정말 정신 없는 두달이었던 것 같다. 처음엔 열정이 넘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대표님이 직접 키워주신다고 해서 왔는데 대표님이 너무 바빠서 얘기도 많이 못 나누고 밥 한끼 먹은적이 없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말 하지도 않고 알아서 챙겨주길 바라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이번주엔 같이 밥을 먹자고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웬걸, 대표님이 먼저 고생한다고 저녁 한번 사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냉큼 빨리 먹자고 대답했더니 당장 그날 신사에 있는 일식집으로 데려가주셨다. 나는 아직 태어나서 술강요 같은 회식에 대한 안좋은 경험이 없다보니 회식을 좋아한다. 회사돈으로 맛있는거 사주는데 좋지 아니한가!!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갔...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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