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할 때 하는 기도/230331

하나님, 지금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대체 뭐 때문인지 잘 모르겠어요. 모든게 크게 느껴지고, 어렵게 느껴지고.. 음… 혹시 또 남들에게 말은 많이 하고 지키지 못할까봐 인가요? 뭐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좀 싫어요 이게 너무 오락가락하는 제 감정이 싫고.. 좀 잔잔하고 지속되면 좋을텐데.. 호흡도 잘 안되고.. 일이 손에도 잘 안잡혀서 힘들어요. 어쩌면 저에게만 너무 집중했는지도 몰라요.. 힘들지만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려 할때 제 안에 사랑이 없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게 되고, 보잘 것 없는 저를 통해서 그 사람들이 힘을 얻는 것을 보면서, 제 힘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이 저를 통해 일어나는 걸 보면서 하나님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감사하거든요.. 그래서 사랑이.. 사랑이 하나님인가봐요 나만을 바라보며 나를 위해 살기만 하면, 하나님을 알아가도 혼자만 간직하고 있으면, 그건 하나님을 진정으로 누리는 삶은 아니겠지요.. 하나님은 사랑이니까요. 하나님이 절 사랑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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