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향년 76세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향년 76세

이외수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오던 중 이날 오후 6시40분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의 장남인 이한얼씨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에 “아버지께서 사흘째 응급실에서 홀로 사투 중이십니다. 폐렴이 왔습니다”라며 아버지의 건강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소설가 이외수, 향년 76세로 별세 이씨는 26일 페이스북에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25일 저녁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나셨어요.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습니다”라고 했다. 이씨는 “존버의 창시자답게 재활을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은게 너무 안타까워요”라며 “지금이라도 깨우면 일어나실 것 같은데 너무 곤히 잠드셔서 그러질 못하겠어요. 그곳엔 먼저 가신 그리운 이름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잘 반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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