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들 부자라 기뻐?


엄마는 아들 부자라 기뻐?

어젯밤 잠자리 들기 전에 갑자기 부자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친정에 와서 여러 어른들에게 용돈을 두둑이 받은 아이가 말했다. 첫째: 엄마 나는 용돈 많이 받아서 부자야. 돈 부자! 엄마도 부자야? 엄마: 엄마는 돈은 없지만, 엄마에게는 하나님이 계시니까 엄마는 최고의 부자야! 아이들: 나도 나도!! 나도 최고 부자! 둘째가 장난을 친다. 둘째: 나는 똥 부자야 똥 부자 ㅋㅋㅋ 엄마: 음.. 그럼.. 엄마는 아들이 많으니 아들 부자! 얘들아, 아들 부자도 아무나 될 수 없어. 그런데 엄마는 아들만 네 명이나 되잖아. 그러니 아들 부자. 엄청 행복해. 첫째: 엄마는 아들 부자라 기뻐? 순간 짠~ 했다. 집 밖을 나가기만 하면 과장 하나도 안 하고 이런 말을 최소 세 번 이상을 듣는다. 다 한 집 아이에요? 아들만 넷인 거예요? 아이고.. 엄마가 힘들겠네. 신기하게도 어쩜 맞춘 듯이 동일한 말을 한다. '아이고'라는 수식어까지... 은연중 그 소리를 매일 듣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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