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 독서후기 기본정보 리뷰

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 이충걸은 잡지계에 몸담고 있는 인물이다. <<보그>>나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의 잡지를 거쳐 왔고, 남성 잡지의 대표격인 잡지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편집장으로 근무한 인물인데, 이 분의 특징은 여러 가지 글을 쓴다는 사실이다. 연극 대본은 물론 소설, 에세이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종횡무진하는 글쓰기를 보여준다. 그 중 내 마음에 가장 쏙 들었던 것이 바로 이번에 리뷰할 <<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 이다. 이 책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소비문화를 열렬히 옹호하는 이충걸 작가의 소비문화 탐구 보고서이다. 한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이런 감칠맛 나는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 책은 표지의 소개대로 '소비 저널리즘' 형식의 글쓰기라, 오랜 기간 동안 잡지계에 몸담았던 이충걸을 위한, 이충걸에 의한 글쓰기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쇼핑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 책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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