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9번째 보금자리 헌정


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9번째 보금자리 헌정

가수 션 씨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4일 충남 보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김정규 애국지사 자녀인 김중정 옹에게 헌정된 이번 보금자리는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기부마라톤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어졌다. 김정규 애국지사는 중국에서 열린 만세 운동에서 군중 800여 명과 행진 시위를 이끌면서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사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따라 반바지 차림으로 혹한에 연길에서 하얼빈으로 쫓겨야 했던 김중정 옹은 현재 90세가 넘는 고령으로, 그동안 웃풍에 시달리고 비가 새는 비닐하우스 안 임시주택에서 장애가 있는 자녀, 가족들과 거주했다. 독립유공자가 비닐하우스에 살면 행여나 명예가 훼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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