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총상금 15억원 신설대회 개막 2주 앞두고 돌연 취소...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이 대회 개막을 2주 가량을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지난달 추석연휴 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엘크루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에 이어 한 달만에 또다시 대회가 취소됐다.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표는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용호 국민의 힘 의원의 대회 개최 여부 질문에 “KH그룹은 지금 안 하지만 다른 대회로 대체하려 한다”고 답했다.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은 총 상금 15억원을 걸고 78명이 출전해 2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C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회 취소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KH그룹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과정에서의 담합 의혹이 취소와 무관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KH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인 알펜시아 리조트를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을 통해 지난해 7,115억 원에 인수한 기업으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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