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최종 우승으로 롤렉스 세계랭킹 28위로 9계단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유해란이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8위로 상승했다. 루키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는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3승을 거두었다. 첫날부터 선두로 나선 유해란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했다.

선두로 출발한 유해란은 첫홀 버디를 2번 홀 보기로 맞바꿨다. 5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주춤했으나 후반 라운드부터 달라졌다. 10번, 12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14번 홀에서 한 두 번째 샷이 홀 옆에 멈추면서 알바트로스에 가까운 이글을 잡으면서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어려운 파4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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