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만원의 행복 - 보리숭어와 가자미


3 만원의 행복 - 보리숭어와 가자미

3 만원의 행복 - 보리숭어와 가자미 아내와 개금시장의 단골 횟집에서 보리숭어와 가지미 3 만원어치를 사왔다. 푸짐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요즘이 맛있을 때다. 단골이라 조금 더 넣어주시는 여사장님의 마음이 고맙다. 시장에서 행상 아주머니한테서 깻잎과 마늘도 샀다. 미나리도 좀 사고. 3 만원의 행복을 사 들고 왔다. 집에 와서 아내와 먹을 준비를 한다. 묵은 김치도 씻고 야채들도 흐르는 물에 씻는다. 양념도 준비하고. 어느새 한 상이 차려지고 네 식구가 둘러앉는다. 보리숭어와 가자미를 막장(쌈장)과 겨자소스에 찍어 깻잎에 싼다. 여기에 묵은 김치와 갓 지은 밥 조금, 마늘 한 점 얹는다. 소주 한 잔에 미리 싸둔 회쌈을 입으로 우겨넣는다. 늘 그렇듯 조합이 환상적이다. 이게 바로 보리숭어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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