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여기가 더 좋아요”… 부당승환계약에 오열하는 가입자들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직장인 C씨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친구 J씨의 부탁으로 2015년 3월 당뇨병 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2021년 10월 다른 보험사로 이직한 C씨는 새로운 곳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더 좋다며 기존 상품을 해약하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탔다. 2020년 10월 당뇨병 치료로 병원에 방문 후 보험사에 치료를 청구했지만 거절당한 C씨. 새로운 보험상품은 가입 전 병력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것. 5년 사이 보험금 지급 기준이 강화된 것을 몰랐던 C씨는 치료비를 그대로 지불해야 했다. 최근 일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들의 설계사 빼오기에 따른 피해가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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