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오른손 잃은 60대 탈북여성,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비서관 됐다


사고로 오른손 잃은 60대 탈북여성,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비서관 됐다

이순임씨, 지성호 의원실에 채용돼 사고로 한 손이 마비된 60대 탈북 여성 이순임씨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 회관에 있는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실에서 왼손에 볼펜을 들고 비서관 업무를 익히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제공 사고로 한쪽 손을 못 쓰는 60대 탈북 여성이 국회의원 비서관에 채용됐다. 북한 양강도 출신으로 2012년 입국한 이순임(60)씨는 2015년 경기도 화성의 한 플라스틱 사출 업체에서 야간 작업 도중 장애인이 됐다. 기계 오작동으로 오른손이 기계에 들어가 엄지가 부서지고 나머지 손가락도 신경이 죽어 마비된 것이다. 한참을 절망 속에 살던 이씨는 마음을 다잡고 왼손으로 글 쓰는 법을 배웠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직업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고, 사회복지관에서 제공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에서 행정 도우미로 근무하며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 이씨의 사연을 전해 듣고 채용을 결심한 건 ‘목발 탈북’으로 유명한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다. 역시 탈북민 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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