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무서워 선풍기도 못 튼다"…폭염 속 취약계층 한숨


"전기료 무서워 선풍기도 못 튼다"…폭염 속 취약계층 한숨

밥상 물가 비상·전기료 인상까지…쪽방촌·노인·장애가정 타격 '덥다 더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인 22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의 한 입주민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1.7.22 [email protected] 서울 용산구의 한 경로당에 딸린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A(70) 할머니는 성큼 찾아온 폭염 때문에 "여름이 빨리 지나가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숨 쉬었다. 뉴스에서 전기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을 들은 할머니는 "여름이면 경로당과 방을 오가며 더위를 식히곤 했는데, 올해엔 경로당에서도 에어컨을 아껴 틀 것 같다"며 "큰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돼 더위 때문에 더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21일 일부 지역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취약계층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이 정부에 전기 요금 인상을 요구해 전기료 인상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밥상 물가'까지 연일 고공행진 하면서 취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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