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쉐어링', '진짜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룸 쉐어링', '진짜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그저 같이 산다고, 피가 섞였다고 가족일까.? 영화 '룸 쉐어링'은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다. 22일 개봉하는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제작 TS나린시네마)은 새벽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알바 스케줄로 꽉 찬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이 룸 쉐어링을 신청했다가 금분(나문희)과 함께 살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웅은 높은 확률을 뚫고 겨우 룸 쉐어링 명단에 들지만 금분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방 이곳저곳이 다양한 색상의 테이프로 꽉 채워져 있었기 때문. 금분이 미리 각자의 공간을 나눠놓은 것이었다. 심지어 냉장고와 서랍장까지 온통 테이프 투성이다. 금분의 까탈스러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금분은 "낯선 사람과 살을 맞대기 싫다"라며 화장실에서 대변은 보지 말아 달라는 무리한 요청까지 해 지웅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남들 같았으면 당장에 이 집을 뛰쳐나왔겠지만 한 푼이 아쉬운 지웅은 이 모든 조건을 안고 살아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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