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더 힘겨운 독거노인 / JIBS


때 이른 폭염..더 힘겨운 독거노인 / JIBS

(앵커) 올해는 예년보다 더 일찍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가혹한 더위가 홀로 지내는 노인들과 질병을 가진 취약 계층에게는 더 힘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로 사는 83살 조애순 할머니.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에 선풍기 앞을 떠나지 못합니다. 에어컨이 있지만 전기세 걱정에 겨우 한 달에 한 번 트는 정도입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기도 했던 조 할머니는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 질병도 갖고 있습니다. 허경신 / 생활지원사 "고위험군 어르신은 아무래도 질병이 많고 약 먹는 것도 많아요. 폭염이 올해는 일찍 왔기 때문에 항상 걱정이 되고... (전화를 계속 해도) 안 받는 경우는 직접 어르신 댁에 가서 확인을 해야 돼요."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뙤약볕은 피했지만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내기 바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늘로 모여든 주민들입니다. 변창도 / 제주시 오라1동 "집에 있으니까 위에서 불을 갖다댄 것처럼, 저희 ...



원문링크 : 때 이른 폭염..더 힘겨운 독거노인 / JI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