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6만원 버는 폐지수집 노인의 이유 있는 ‘설렘’


月 16만원 버는 폐지수집 노인의 이유 있는 ‘설렘’

보건복지부 ‘2023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 “노인이 다음세대, 이들을 위한 사역 필요해” 사회적기업·노회·교회의 아름다운 동행 러블리페이퍼 관계자(오른쪽)가 지난 2일 인천 부평구 상가 일대에서 폐지 수집 노인의 폐지를 고가로 매입하고 있다. 러블리페이퍼 제공 2019년 정순자(85) 할머니는 여느 날과 같이 폐지를 줍기 위해 꼭두새벽인 오전 3시에 길거리로 나섰다. 수 시간 동안 모은 폐지를 1당 50원 가격에 판매하려 했다. 최저시급도 안 되는 삯은 하루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들었다. 그때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대표 기우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폐지를 기존 시세보다 6배가 넘는 값에 사 갔다. 그렇게 러블리페이퍼와의 인연을 이어간 정 할머니는 이 기업에 정식 취업했다. 6년 차 직장인이 된 정 할머니는 “하루하루 설렌다”며 반색했다. “폐지 줍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어쩌겠어요. 살려고 했던 건데요. 근데 이제는 러블리페이퍼를 만나 편하게 앉아서 일할 수 ...



원문링크 : 月 16만원 버는 폐지수집 노인의 이유 있는 ‘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