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봄 현장을 지킨 숨은 영웅 박인숙 요양보호사


코로나19 돌봄 현장을 지킨 숨은 영웅 박인숙 요양보호사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 긴급돌봄 맡아 현장에서 고군분투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를 맡은 박인숙 요양보호사/사진 : 인천사서원 제공 박인숙(56) 요양보호사는 돌봄 현장을 지킨 숨은 영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9개월간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를 맡아 어떤 어려운 상황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현장에 나섰다. 박 씨는 요양보호사 자격뿐만 아니라 장애인활동지원사, 간호조무사 자격도 갖춘 ‘능력자’다. 여기에 책임감과 성실성이 더해져 계속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시설이 한 두 곳이 아니었다. 이런 능력 덕분에 확진자가 급증했던 올해 초엔 쉴 틈이 없었다. 닷새간 확진자를 돌보고 PCR 검사하고 하루 이틀 쉬고 다시 현장으로 나가는 생활을 서너 달 계속했다. 현장에서 그가 아니었다면 홀로 있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났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출근도 하지 못한 채 원룸에서 지내던 20대 시각장애인을 만났고 암 투병 중인 보호자의 확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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