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피해” 백양사 수목장 사기?…이용자 억장 / KBS


“억대 피해” 백양사 수목장 사기?…이용자 억장 / KBS

[앵커] 가족을 수목장에 안치했는데, 돈만 받고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면 어떨까요? 전남 장성에 있는 한 수목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김정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장성의 사찰, 백양사가 소유한 임야에 설치된 수목장입니다. 김연미 씨는 지난해 이곳에 동생을 안치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목장을 찾았다가 수목장 운영 중단 사실을 알았습니다. 5년 치 계약금 9백만 원을 미리 입금했는데, 이를 증명할 관리 대장도 없었습니다. [김연미/수목장 안치 유족 : "(백양사 측에서) 자기들은 이런 근거 서류를 하나도 받아 놓은 게 없기 때문에 자기들은 모른대요. 누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고. 저희는 백양사를 믿고 안치를 했지..."] 백양사가 땅을 내주고 수목장 사업자와 이익을 나누기로 했는데 사업자가 이용자들로부터 돈만 받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겁니다. 업체는 이미 도산했고 관리소장이 임의로 돈을 받아왔다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추정되는 피해자만 3백여 명, 수목장 임대금과 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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