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바뀌어도 기재부는 똑같아…장애인 예산은 그들에게 ‘낭비’”


“정권 바뀌어도 기재부는 똑같아…장애인 예산은 그들에게 ‘낭비’”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지난 13일 종로구 전장연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7개월의 시위 끝에 만난 자리에서 들은 답변은 ‘검토하겠다’가 전부입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전장연 사무실에서 만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답답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서울역에서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을 만났지만 또다시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의 예상대로라면 지난달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전장연은 각자 예산안과 요구안을 놓고 이를 어떻게 조율할 지 실무 논의를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지난 7개월 간 전장연이 수없이 외친 주장을 2시간 동안 한 차례 더 듣고는 “검토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담당 과장은 나오면 ‘새로 와서 잘 모른다’며 ‘설명을 잘 듣겠다’고만 해요. 기재부에 이미 저희 안을 다양한 방법으로 작년부터 여러 차례 전달했어요. 저희가 이제 정부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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