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백내장 실손보험, 누가 과잉인가?


[뉴스토리] 백내장 실손보험, 누가 과잉인가?

"3년에 한 번씩 보험료가 올라가요. 지금 98,000원 내거든요? 내가 받아야 할 것을 안 주니 보험사의 횡포라고 생각해요. 어떻게든지 받을 거예요. 왜냐? 내 돈이니까." 경기도에 사는 50대 박 모 씨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안과 병원을 찾아갔다. 병원은 백내장이 있다며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권유했고, 두 눈의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전체 비용은 1,400만 원. 1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인 박 씨는 수술 후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보내고 보험금 지급을 기다렸지만, 보험사는 제3의 자문의의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박 씨는 이에 응했고, 자문의는 소견서에서 박 씨의 백내장 수술 필요성에 대해 "일률적으로 판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이를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 보기 어려운 소견"이라고 해석하며 현재까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우리 국민 3,900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실손보험'. 박 씨처럼 올해 들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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