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 맡은 검사는 망자의 억울함 풀어줄 수 있는 현생의 마지막 인연"


"살인 사건 맡은 검사는 망자의 억울함 풀어줄 수 있는 현생의 마지막 인연"

형사부 우수검사 '계곡살인 규명' 박세혁·'10만쪽 보완수사' 양익준 "보람 느껴" 대검찰청은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형사부에서 검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검사를 격려하기 위해 우수 형사부 검사를 선정하고 있다. 경찰 송치사건 등 쏟아지는 고소·고발 사건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검사들이다. 세계일보는 올해 2분기 우수 형사부 검사로 선정된 박세혁·양익준 검사를 지난 30일 인터뷰 했다. ‘계곡살인 규명’ 박세혁 인천지검 형사2부 검사 “살인 사건을 맡은 검사는 망자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현생에서의 마지막 인연입니다.” 박세혁(38·사법연수원 43기·사진 왼쪽) 검사는 흉악 범죄를 계속 마주하는 일이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내가 검사로서 능력이 없다면 피해자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없다”며 업무의 어려움 대신 검사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보험금을 노린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계곡 살인 사건’을 수사할 때도 피해자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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