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받는 죽음] 고통 없고 품위 있게…'파티하듯' 떠나기


[존중받는 죽음] 고통 없고 품위 있게…'파티하듯' 떠나기

'좋은 죽음' 인식 변화…임종 과정·주변과의 관계 등 중요시 '죽음의 길' 함께하는 호스피스, 인프라 부족·법적 제약 한계 무병장수 기원하는 '동지 헌말'(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병원에서 3개월 남았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덜컥 겁도 났지. 애써 외면하려 했던 죽음이 눈앞에 성큼 와 있었으니까. 그런데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더라. 죽을 날 받아놓은 사람의 여유가 생겼달까. 한창 힘들 때는 스스로 생을 끝낼 용기는 없고, 어디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콱 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내 삶에는 행복도 있었지만 고난이 더 컸어. 신은 왜 나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서 이런 고난을 주실까, 원망도 했지. 좀 더 살아보니, 내가 죽음을 준비하고 주변에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더는 바랄 게 없겠더라. 예상치 못한 죽음이 산 사람들에게 주는 상처와 슬픔을 숱하게 봐왔기 때문일까. 그런 점에서 차근차근 내 삶을 정리하고 이별을 고할 시간을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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