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험료, 평균 100만원 육박… “수리비 비싸고 사고 많아”


전기차 보험료, 평균 100만원 육박… “수리비 비싸고 사고 많아”

국내 전기차 평균 보험료가 1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이 비싸 수리비가 더 들고, 사고율도 더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전기차 중에서는 특히 고급·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전기차의 사고율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평균 보험료는 작년 기준 94만3000원으로 비(非)전기차(76만2000원)보다 18만1000원(23.7%) 높았다. 전기차는 배터리 등 핵심 부품 수리비가 더 비싸다. 전기차의 작년 평균 수리비는 245만원으로 비전기차(188만원)보다 높다. 또 사고율이 높은 것도 보험료를 끌어올린 배경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사고율은 18.1%로 비전기차(16.0%)보다 2.1%포인트(P) 높았다.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상공원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위에 우산이 씌워져 있다. /뉴스1 전기차의 사고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연간 주행거리가 훨씬 길다. 금감원에 따르면 연간 주행거리가 1만5...



원문링크 : 전기차 보험료, 평균 100만원 육박… “수리비 비싸고 사고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