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독거노인 찾아 정 나누는 '사랑의 밑반찬'


추석 명절에 독거노인 찾아 정 나누는 '사랑의 밑반찬'

대전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2008년부터 밑반찬 지원하며 보살펴 반려견 복돌이·부자와 함께 사는 독거노인 이말순씨 촬영 강수환 "복돌이랑 부자가 내 가족이지. 얘네 덕분에 명절이 외롭진 않어." 이말순(71)씨는 대전 중구 문화동에 있는 10평 남짓한 집에서 반려견 복돌이(3), 부자(3)와 함께 6년째 살고 있다. 6일 오후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이 방문했을 때 복돌이와 부자는 낯선 사람인 직원들을 향해 우렁차게 짖었다. "여긴 재개발 동네라 사람들이 다 이사를 가버렸어. 그래서 무서울 때가 있는데 얘네가 지켜주니까 얼마나 든든헌지 몰라." 30년 전 홀로 된 이후로 혼자 살았다는 이씨는 기초생활수급자여서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한 달에 두 번씩 이씨 집을 방문한다.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는 2008년부터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지원을 하고 있다. 이씨 집에 찾아오는 손님도 센터 직원들이 유일하다. 이날 직원들의 손에는 밑반찬 도시락 외에도 보자기에 싸인 크고 묵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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