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기 갇혔는데 불 활활…굴삭기 기사는 삽 거꾸로 끼우고 달렸다[영상]


엄마·아기 갇혔는데 불 활활…굴삭기 기사는 삽 거꾸로 끼우고 달렸다[영상]

"아기가 타야 해! 타! 타!" 불이 난 건물에 갇혔던 40대 엄마와 두 살배기 아들이 건설업체 직원들의 도움으로 극적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중고차매매단지 근처 차량정비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순식간에 정비업체 앞에 있는 건물로 옮겨붙어 2층 계단을 타고 번졌고 집 안에 있던 엄마(42)와 아들(2)이 고립됐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근처 공사장에 있던 굴삭기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굴삭기는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화재 현장에 도착해 버킷(양동이)을 2층 창문으로 올려 모자를 무사히 구출했다. 모자를 구해낸 굴삭기 기사 고현국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2층에서 아줌마가 아기를 창문 밖으로 내민 걸 주위 사람들이 보고 빨리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고씨는 이들 모자가 탈 수 있도록 굴착기 대형 삽을 거꾸로 끼워 2층 창문에 접근시키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들 모자가 탈출한 직후 불은 삽...


#고립주민구조 #굴착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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