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법·시범사업 그 후…현장의 목소리는?


고독사 예방법·시범사업 그 후…현장의 목소리는?

[앵커] 최근 고독사 소식이 잇따르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지난해 고독사 예방법이 시행됐고, 올 8월부터는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대책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형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 7월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반지하에서 한 50대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희귀병에 걸린 동생과 누나가 한 날 함께 목숨을 끊은 겁니다. 월세가 밀렸지만 집주인은 호의를 가지고 재촉하지 않았고, 두 달 뒤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와 같은 취약계층의 고독사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하나의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지난해부터 고독사 예방법이 시행됐고, 올 8월부터는 9개 시·도에서 예방 시범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최초로 고독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예방을 위한 5개년 계획 수립에도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로 추정되는 무연고 사망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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