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로 회사 이미지 실추"…'발목 절단' 계약직에 비정한 징계


"산재로 회사 이미지 실추"…'발목 절단' 계약직에 비정한 징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이 지난달 5일 대전 대덕구 조차장역에서 열차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한국철도공사 산하 공공기관 코레일로지스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위험한 작업을 주로 맡다 사고를 당하는 '위험의 외주화'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화물 운송과 물류를 담당하는 곳인데 지난 5년 동안 발목 절단, 가슴 골절 등 산업재해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 15명은 모두 용역, 계약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심지어 사고로 발목이 절단된 노동자에게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징계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정부가 관할하는 공공기관조차 작업장의 위험과 사고 책임을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이 무성하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물류 자회사인 코레일로지스에서 2017년부터 5년 동안 산업재해 피해가 총 15건 발생했다. 주로 철도 현장 사고다. 끼임으로 인한 발목 절단이나 인대 파열, 추락하며 생긴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경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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