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장애 아동, 정신과 약물 과다처방…인권위 “아동 학대” / KBS


시설 장애 아동, 정신과 약물 과다처방…인권위 “아동 학대” / KBS

[앵커]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치료 약물이 과다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가 입수한 국가인권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권장 용량의 최대 6배에 달하는 약물이 처방되기도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아동복지시설입니다. 이곳에 사는 아동 5명 모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를 진단받았습니다. [이/아동복지시설 원장/음성변조 : "통제가 안 된다니까요. 우리가 봤을 땐 타당하지 않는 거, 그걸로 떼를 많이 써요. 근데 얘 하나만 볼 수는 없잖아요."] 지난 6월 국가인권위가 제보를 받아 직권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중증 자폐성 진단을 받은 11살 박 모 군. 한 정신병원은 박 군에게 ADHD 치료제를 초기 권장 용량의 6배 처방했고, 이후 성인 최대 용량까지 처방량을 늘렸습니다. 8살 김 모 군에게도 10살 이하 소아 투여가 권고되지 않는 항우울제를 성인 최대 용량으로 처방했습니다.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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