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공짜 처방 한의원 있더라" 소문…김 경위 귀에도 꽂혔다


"공진단 공짜 처방 한의원 있더라" 소문…김 경위 귀에도 꽂혔다

[베테랑]김용훈 서울 중랑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조사관(경위) [편집자주] 한 번 걸리면 끝까지 간다. 한국에서 한 해 검거되는 범죄 사건은 113만건(2021년 기준). 사라진 범죄자를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경찰 베테랑을 만났다 김용훈 서울 중랑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장(경위). /사진=정세진 기자 "경위님, 실손의료보험혜택을 활용해 공진단을 무료로 처방해주는 한의원이 있습니다." 김용훈 서울 중랑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조사관(경위)은 2020년 5월 KB손해보험 조사관으로부터 한 건의 제보를 받았다. 공진단은 실손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보약임에도 한의원이 허위로 진료비영수증을 발행해 보험혜택을 받아 공짜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곳이 있다는 제보였다. 공진단은 원나라 때 명의 위역림이 황제에게 진상한 보약이다. 허준도 동의보감에서 '백병이 나지 않게 하는 최고의 보약처방'이라 소개했다. 사향, 녹용 등 고급 약재로 만든 탓에 30환(5g)에 18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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