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제판분리 속도…'고아계약' 양산 우려도


보험사 제판분리 속도…'고아계약' 양산 우려도

미래에셋 ·한화 이어 흥국도 설계사 고용불안, 소비자 피해로 보험사 이미지. 연합뉴스 국내 보험사들이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한화생명에 이어 흥국생명도 법인보험대리점(GA) 설립을 추진하면서다. 영업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지만 이로 인해 설계사들이 고용 불안에 놓여 소비자 피해로 전가될 우려도 나온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달 8일 금융감독원에 GA 설립을 위한 인가를 신청했다. GA 법인명은 'HK금융파트너스(가칭)'으로 통상 인가에 2~3개월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판분리란 상품 설계와 제조는 본사가, 판매는 판매전문사가 도맡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보험사가 전속설계사를 자회사 GA로 이동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설립하고 전속 설계사 3000여명을 이동시키면서 최초로 제판분리에 나섰다. 이어 한화생명도 같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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