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22차례나 체납했는데…탈북민 고독사, 아무도 몰랐다


관리비 22차례나 체납했는데…탈북민 고독사, 아무도 몰랐다

위기가구에도 복지 전달 안 된 ‘수원 세모녀 사건’ 판박이 지자체 “강제개방 권한없어”…복지부, 다음 달 대책 발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북한이탈주민 김아무개(49)씨가 2020년 12월부터 아파트 임차료·관리비 등을 22차례 체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던 40대 탈북 여성의 고독사가 뒤늦게 발견된 가운데, 정부가 과거 다섯차례나 이 여성을 위기가구로 선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가 위기가구로 인지했으면서도 죽음을 막지 못했던 ‘수원 세 모녀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두달여 만에 또 발생한 것이다. 25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서울 양천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북한이탈주민 여성 김아무개(49)씨는 2020년 12월부터 아파트 임차료·관리비 등을 22차례 체납해왔다. 지난 1월까지는 아파트 임차 재계약을 해야 했으나 이뤄지지 않으면서, 임대주택 소유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 2월 김씨가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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