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시인의 ‘아름다운 엔딩’… 존엄한 죽음, 그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마음


김영진 시인의 ‘아름다운 엔딩’… 존엄한 죽음, 그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마음

교직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호스피스 병원을 섬기는 일을 하고 있는 김영진 시인이 몸소 겪은 일을 글로 남겼다. ‘아름다운 엔딩(신아출판사·1만6,800원)’은 존엄한 인간으로 소중한 생명을 얻어 살아가다가 병을 얻어 죽어갈 때까지의 이야기다. 시인은 비록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나이팅게일 선서는 하지 않았지만 호스피스 보조활동인력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했다. 그는 근무하는 동안 한 해에 300여 남짓의 호스피스 환자와 그 보호자들을 만났다. 호스피스는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도 돌보아야하는 대상이다. 병원에 있는 동안은 사후 가족 돌봄까지 이루어진다. 시인은 호스피스 병원에서 말기환자들을 섬기면서 힘이 든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다미안 신부의 고귀한 삶을 떠올리면서 위로를 받았다. 젊은 날, 감명 있게 읽은 책 가운데 ‘성자 다미안’이 그의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의 존엄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사람도 죽음을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함을 전한다.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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