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출국’의 지위 확립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동원됐다” [인터뷰 인사이트]


"‘아동수출국’의 지위 확립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동원됐다” [인터뷰 인사이트]

이경은 국경너머인권 대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K팝을 비롯한 한류 열풍 등 여러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부르는 것이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요즈음이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산적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해외입양 문제다. 전세계 자살률 1위, 전세계 최저출산율 1위 등의 상황에 처했으면서도 여전히 매년 수백명의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한국은 226명의 아이를 해외로 입양보냈다. 콜롬비아(387명)와 우크라이나(277명)에 이은 세계 3위였다. ‘아동수출국’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1980년에 해외입양이 정점에 달했던 것의 반작용으로 40여년이 지난 현재, 성인이 된 해외입양인들이 뿌리를 찾겠다며 물밀듯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뿌리찾기에 실패해 자살하고, 홀로 버티다가 고독사하기도 하며, 정부와 친생가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한다. 선진국이라는 한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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