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365] 바보야, 문제는 돌봄이야


[중앙로365] 바보야, 문제는 돌봄이야

돌봄 서비스의 사회적 요구 증가 팬데믹 공적 서비스 취약성 환기.열악한 여성 노동자 현실과 연관 돌봄 노동자 저임금 고용 불안 심각 시장 공약 사회서비스원 설립 하세월.모두를 살리는 돌봄, 핵심 정책 돼야 변정희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상임대표 나는 부산에서 태어났고, 큰 이변이 없는 한 부산에서 노후를 보낼 것이다. 그 전에 부모님의 노후부터가 걱정인데, 자식들을 키워 내고 생계를 책임지시느라 여기저기 안 아프신 곳이 없다. 가끔 연차를 내어 병원에 모시고 다녀오지만, 지속적으로 도움이나 간병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을 안 해 본 자식은 없을 것이다. 유능한 직장 여성인 나의 동료는 아이를 낳고 1년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다. 아이를 돌보는 데에는 친정 엄마 찬스를 썼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직장에서 중책을 맡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어머니가 골병이 들었다. 아이는, 그리고 어머니는 누가 돌봐야 할까? 결국 동료는 직장을 포기했다.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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