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 위반 노려 일부러 ‘쾅’”…끊이지 않는 ‘보험 사기’[KBS뉴스]


“법규 위반 노려 일부러 ‘쾅’”…끊이지 않는 ‘보험 사기’[KBS뉴스]

[앵커] 경찰이 최근 일곱 달 동안 교통사고 보험 사기 사건을 2백 건 가까이 적발했습니다. 피해액만 23억 원이 넘고, 교통법규를 어긴 차를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사례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게 우회전하며 왼쪽으로 차로를 넘어서는 승용차 한 대. 뒤따르던 차가 제동은커녕 속도를 내 들이받습니다. 이번엔 차선 변경이 금지된 구간에서 좌회전하는 승용차가 보이자, 경적을 울리며 그대로 부딪힙니다. 모두 뒤따르던 차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이처럼 교통법규를 어긴 차를 노려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 1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44차례 사고를 내 4억 5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챙겼는데, 이들 중엔 현직 보험설계사도 세 명이나 있었습니다. 보험금을 늘리려 휠 등을 개조한 고가의 승용차를 동원했고, 지인들을 모아 차에 태우기도 했습니다. 또 정비업자와 공모해 허위 수리 견적서를 내 보험금을 받은 뒤 돈을 나누기도 한 것으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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