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라이더들은 왜 다쳐도 ‘산재보험’ 처리를 꺼릴까?


배달라이더들은 왜 다쳐도 ‘산재보험’ 처리를 꺼릴까?

배달라이더들도 산업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사고 경험 라이더 10명 중 1명만 실제 산재보험 처리를 시도해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음식점 소속이거나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배달라이더일수록 산재보험 이용률이 낮았다. 한 배달 노동자가 잠시 멈춰 서서 종이에 무언가 쓰고 있다. /한수빈 기자 양종민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부연구위원은 15일 오후 서울노동권익센터 주최로 열린 ‘플랫폼 배달기사 산재안전망 경험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23일까지 배달라이더 6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음식점에 전속 고용된 라이더가 201명, 통합플랫폼(배민라이더스, 요기요익스프레스, 쿠팡이츠) 소속이 204명, 분리플랫폼(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등) 소속이 200명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1.8%(132명)가 ‘지난 1년간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고 경험 비율을 고용형태별로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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