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이라는 생각은 그만’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이라는 생각은 그만’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한방병원 수는 연 9.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의원이나 종합병원이 1.7%~2.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증가 추세다. 그런데 한방병원이 증가한 만큼 자동차보험에서 지급되는 진료비 또한 급격히 늘어나 2016년 4,598억원이던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가 2020년 1조1,084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만큼 국민의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한방병원 증가는 염좌와 같은 경미한 상해나 척추질환 등 통증 치료를 위하여 의원이나 종합병원보다는 한방병원을 이용함에 따라 한방진료비가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자동차 사고를 당한 경우 자신의 비용이 아닌 가해 차량 보험사의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비를 전액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부담감이나 경제적 고려 없이 양방보다 상대적으로 이용이 편리하고 비싼 한방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환자들은 자유로이 양방과 한방 중 진료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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