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철거 위기 놓인 밥퍼…"노숙자 배고픔 누가 책임지나"


강제철거 위기 놓인 밥퍼…"노숙자 배고픔 누가 책임지나"

동대문구청, 밥퍼에 이행강제금 약 3억원 부과 철거 위기에 불안한 노숙인들 "어딜 가야 하나" 구청 측 "밥퍼와 입주민 간 의견 조율 어려워" 최일도 목사 "동대문구청장, 대화 나서야" 27일 오전 11시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 400여명의 노숙인들이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병선 기자 mydillon@ 27일 오전 11시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공터, 추운 날씨 속에 노숙인들과 독거노인 400여명이 질서정연하게 서 있다. 이들은 한 건물로 들어가 식판에 음식들을 받았다. 이날 점심 메뉴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미역국과 김치, 시금치, 두부조림이었다. 식사를 마친 노인들이 건물을 나서자 자원봉사자들은 그들의 손에 호두과자를 쥐여줬다. 노인들의 주머니는 호두과자 덕분에 불룩해졌다. 이곳은 강제 철거 위기에 놓인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다. 철거 소식을 들은 일부 노숙자들은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본부 주변을 서성였다. 답십리에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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