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학대, 밤마다 온라인 생중계…범인은 부모였다


아동 성학대, 밤마다 온라인 생중계…범인은 부모였다

필리핀 아동 5명 중 1명 온라인 성학대 피해 “엄마와 아빠는 저에게 왜 그랬을까요? 왜 하필 저일까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약 150km 떨어진 올롱가포에 위치한 한 어린이 보호소. 올 초 이곳에 세 형제자매와 함께 들어온 에릭 군(가명·7)은 땅을 쳐다보며 사회복지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에릭과 그의 세 형제자매는 몇 년간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성학대를 당했다. 네 아이의 부모는 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장면을 전 세계 소아성애자들을 대상으로 밤마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했다고 한다. 이 같은 학대 행위는 아이들의 아버지가 부인과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경찰에 신고했을 때야 멈췄다. 필리핀 수사 당국은 해외 당국과 협조해 영국과 스위스 등에서 에릭의 부모에게 아동 성착취물을 대가로 돈을 지불한 계좌를 추적해 부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아동 성착취물의 글로벌 진원지 필리핀 필리핀은 아동 성착취물 거래의 글로벌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BBC는 유니세프와 세이브더칠드런의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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