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무덤 같아” 사망자 100명중 1명 ‘나홀로’ 숨져


“아파트가 무덤 같아” 사망자 100명중 1명 ‘나홀로’ 숨져

늘어나는 고독사 비극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서 한 주민이 더위를 피해 골목길에 나와 있다. 취약계층과 고령자 등이 모여 사는 쪽방촌은 고독사 위험군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쪽방촌과 고시원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 중 60%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이곳 분위기는 마치 무덤 같아요. 아파트에서 흔한 층간소음도,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도 없으니까요. 주민들 대다수가 혼자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진 관심도 없어요. 다들 죽는 날만을 기다리는 느낌입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임대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장모(76)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를 ‘무덤’이라고 묘사했다. 노령인구가 모여 사는 이곳 임대아파트는 60대 이상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곳 중 하나다. 장씨는 “1~2달에 한 번씩은 혼자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며 “나 역시도 그런 날만을 기다리면서 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곳에서 5년간 경비 일을 해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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