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고독사 대책은 실패…1인가구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해야”


“日의 고독사 대책은 실패…1인가구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해야”

일본 마츠도시 치바현의 ‘토키와다이라’(常盤平)는 1960년대 5300세대가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한때 연령이 낮고 비교적 수입이 높은 이른바 ‘단지족’의 터전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9.2%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를 겪었다. 특히 고령 1인 가구의 비율이 27.9%에 이르면서 혼자 살다 외롭게 죽는 주민들 사례가 많아졌다. 토키와다이라 단지가 나카자와 타쿠미 전 자치회장을 주축으로 ‘고독사 제로 작전’을 펼치게 된 배경이다. 주민들이 직접 단지에서 고독사가 발생하는 원인과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어르신 쉼터인 ‘이코이(憩い·휴식) 살롱’ 운영과 긴급 연락망 구축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치회의 이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마츠도시는 전국에서 처음 고독사 데이터를 공표했다. 이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고립사 방지 추진 사업’ 수립의 기반이 됐다. 일본 규슈대 한국연구센터의 오동립 학술연구원(43)은 8일 동아일보와의 줌 인터뷰에서 “‘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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