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의료자문으로 보험금 삭감해 '성과급 잔치'


삼성화재, 의료자문으로 보험금 삭감해 '성과급 잔치'

삼성화재가 사실상 강제인 의료자문을 통해 소비자들이 수령해야 할 보험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영업이익을 늘려 논란이 되고 있다. 세이프타임즈 삼성화재가 이달 말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최대 44%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35% 수준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이다. 17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2021년 삼성화재 임직원 보수를 고려할 때 1인당 5300만원이 넘는 성과급이 지급됐다. 2021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4354만원이었는데 삼성화재 임직원의 성과급은 국민 평균소득보다 23.3%나 높다. 삼성화재의 2021년 영업이익은 1조5069억원으로 2020년 대비 44% 성장했다. 임직원들에게 많은 성과급을 줄 수 있었던 이유다. 문제는 삼성화재의 이러한 성장세가 혁신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룬 성과가 아니라는 점이다. 의료자문을 거쳐 마땅히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줄여 영업이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깎기 위해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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